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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미래의 어울림’ 2030년 전주 문화지도 밑그림

전주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비전 수립용역 중간보고
5대 정책방향 70개 사업, 시내 6개 문화권역으로 나눠 추진
향후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 내년 2월께 최종안 마련키로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의 기틀을 다지는 ‘2030년 문화지도 밑그림’을 내놨다.

시는 12일 ‘2030 전주 문화 비전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추진상황보고’를 통해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전주’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상생·연결·창조’를 핵심가치로 3대 목표·4대 전략안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내를 6개 문화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총 70개 역점사업을 도출했다.

시가 지난 4월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수립해 온 ‘2030 전주 문화비전’은 전주의 모든 문화영역을 아우르는 중장기 문화발전 전략.

이번 연구용역 추진상황보고에서 3대 목표로 △문화로 소통하는 공동가치 구현 △전통이 미래 가치로 재창조 △융복합 지역문화 콘텐츠 활성화가 제시됐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마을재생 △문화예술 융복합 연계 △청년 및 글로벌 역량 제고 △특화문화자원 재창조 △문화적 도시 재생 등 5대 정책방향을 축으로 70개 사업을 권역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내 6개 문화권역은 △역사전통 심장존 △문화예술 컴플렉스존 △융복합 플랫폼존 △뉴시티 라이프존 △에코아트레저존 △힐링웰빙존.

먼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역사전통 심장존’에는 한국음식 종합지원센터 건립, 전통핸드메이드타운 조성, 판소리전용극장 건립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 종합경기장과 전주지방법원 일대의 ‘문화예술 컴플렉스존’에는 예술치유센터, 전통미술관, 디자인박물관 건립 등이 계획됐다.

또한 전주 일반산업단지 인근의 ‘융복합 플랫폼존’에는 문화융합 크리에이티브 랩 밸리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며, 혁신도시와 서부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뉴시티 라이프존’, 전주 에코시티 인근 ‘에코아트레저존’, 서서학동 흑석골 일대 ‘힐링웰빙존’에도 각각 권역별 사업을 배치했다.

시는 그동안‘2030 전주문화비전’에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연구모임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시는 또한 8개분야 55명을 선정해 분야별 전문가 면담회 및 토론회를 거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내년 2월께 전주문화비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주시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문화특별시로서의 전주 이미지를 강화하고,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며 “글로벌 문화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용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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