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오 도의원 5분 발언
입주실적 저조…마스터플랜 갱신 등 지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약속하고 양해각서까지 체결한 기업 116개 가운데 67개(57%)업체만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체결한 양해각서 10건 중 4건은 파기되거나 종잇장으로 남아있다.
전북도의회 김대오(익산1) 의원은 14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아시아 식품산업 허브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포부에 비해 기업유치 실적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북도의 의지와 해묵은 마스터플랜의 갱신, 전담조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발언에서 정부의 1차적인 육성 의지에 앞서 전북도의 자체적인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지난 2014년부터 유치활동이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분양목표율(50%)도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돼 있는데 이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7년전 수립한 마스터플랜은 즉각 폐기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새로운 버전의 마스터플랜이 입안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기업유치 질적인 측면에서도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67개 입주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4402억 원으로 기업 당 평균 65억여 원에 그친다는 게 김 의원의 분석이다. 하림을 제외하곤 앵커기업이 없어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나 연쇄효과도 미미하다.
김 의원은 “전담조직 확대개편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며 “도가 전담조직을 키워 익산시와 함께 획기적인 앵커기업 추가 유치활동 등 협업을 도모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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