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오전 증편 합의
군산-제주 매일 3회 왕복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이 군산공항 제주노선 증편에 합의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군산공항에는 제빙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동절기(11∼3월) 오전 운항이 중단됐지만 이번 협약체결로 대한항공 1편과 이스타항공 2편 등 총 3편이 오는 3월 말부터 상시 운행하게 됐다.
군산~제주 노선 증편은 전북지역 항공수요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증편된 노선을 이용하면 군산공항에서 오전 10시55분에 제주로 출발해 오후 4시25분 비행기로 다시 군산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하절기(3~10월)기준으로 군산공항 연간이용객은 29만 명, 탑승율은 86%를 기록했다.
군산공항 오전 증편에 따른 군산~제주 간 왕복 3회 운항으로 연간 탑승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군산공항을 이용해 제주로 가는 여행객은 연간 35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군산공항의 이용객 증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일환으로 추진되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위상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그간 꾸준히 노력해온 군산~제주 간 오전 증편 문제가 해결됐다”며“군산공항 활성화를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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