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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제 패스트트랙 추진시 전북 국회의원 1~2석 감소

민주당 지역구 225명-비례 75명 패스트 트랙 제안
지역구 의석 225석 적용하면 전북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 23만354명
전북 전체 인구수 183만2227명으로 다시 나누면 현행 의원수 8명

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당 등 야 3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할 경우 전북 국회의원 의석이 2석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내 의석수가 감소하면 전북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할 창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북은 15대 국회부터 의석수가 줄어 현재는 10석만 있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지난 11일 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 개혁안인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안을 수용했다.

이런 논의가 현실화되면 전북은 국회의원수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행정안전부의 2019년 2월 주민등록상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북 국회의원은 2석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전국 인구 5182만9538명을 지역구 의석 225석으로 나누면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는 23만354명이 된다. 이 인구수를 다시 전북 인구수 183만2227명으로 나누면 의원수는 8명(반올림)이 된다. 현행 10석에서 2석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도내에서는 전북 목소리가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은 15대 국회 14석, 16대~19대 11석, 20대 10석 등 15대 국회부터 의석수가 계속 줄어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비례대표의 연동 수준을 놓고 여당과 야 3당의 합의안을 지켜봐야 개혁안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인구수로만 기준으로 볼 때 선거구 재획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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