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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대선공약 즉각 이행하라” 성명

민주평화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평화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는 약속은 문 대통령의 공약일뿐만 아니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담겨 있는 전북도민과의 맹약”이라며 “그러나 부산 정치권과 상공인들이 공개적으로 전북 제3금융지 반대 목소리를 내더니 용역보고가 연기되고 3월 개최 예정이던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마저 연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기야 제3금융중심지 시기상조론까지 거론되면서 전북 제3금융중심지의 앞길은 미세먼지 가득한 거리처럼 답답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청와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밟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화당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부산 정치권 등 부산경남 지역의 반발을 의식한 정치적 논리에 의해 좌절된다면 전북도민의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도민 앞에 당당히 입장을 밟혀달라”고 촉구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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