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28일 불발됐다. 지난 26일에 이어 연이은 불발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당내 이견 조율 필요성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안건 채택이 무산됐다. 국토위는 이르면 다음주초 다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지난 26일에도 한국당의 국토위 전체회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우리가 7명 장관 후보자 중 가장 먼저 청문회를 했다”며 “제일 먼저 시작한 상임위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야당에서 적극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오늘 청문보고서를 가지고 논의하려고 했지만 장관 후보자가 7명이나 되고 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조율을 해야 한다”며 “어차피 내일은 안되고 주말 지나고 나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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