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추진위, 12일 발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한 용역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부정적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행정의 총력대응이 요구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가 12일 오전 10시30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용역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그러나 용역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인프라 등이 구축돼 있지 않은 전북의 상황을 감안할 때 금융중심지 지정은 시기상조로 현재의 서울과 부산 금융중심지를 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금융 인프라 조성을 위한 내실을 기해 지속적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가진 장점은 국민연금과 기금운용본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이 기금을 활용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필연적”이라며 “당장 용역 결과가 좋게 나오진 않았지만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철회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만 늦춰진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 입장에서 앞으로 금융 관련 인프라 등을 보강해 나가는 동시에 정치권과 연대도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논리를 더 개발하고, 비전을 명쾌하게 해 반드시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용역 결과 발표와 관련 전북도는 12일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중심지 지정은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21명으로 구성)에서 결정하며, 추진위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서울특별시장, 부산광역시장 등 5명이 당연직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투자공사 사장, 민간위원 10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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