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전주 돔서 레드카펫 및 개막식
11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서 여정 돌입
성년을 맞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일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2일 오후 7시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야외상영장 ‘전주 돔’에서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이충직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관계자와 영화인,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막식에는 베를린영화제 마크 페란슨 프로그래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로베르토 쿠에토 프로그래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집행위원장과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방은진 집행위원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허진호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영화제 관계자들과 배우 장미희, 문성근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제임스 래티머, 앙투완 튀리온 프로그래머와 배우 최희서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고,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의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과 마누엘라 스파르타 배우, 고희영, 김종관, 전지희, 다미앙 매니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 감독들도 레드카펫을 밟으며 축제의 시작을 빛냈다.
특히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차인표와 영화 ‘뎀프시롤’에 출연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 배우 박해일과 이동휘, 류수영, 이정현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개막선언에 앞서 “많은 분들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스무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켜왔던 진심을 응원하는 목소리”라며 “앞으로도,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잘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자유로운 표현에 있다는 신념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선언에 이어 영화음악감독 모그(MAWG)가 이끄는 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이충직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경쟁 부문별 심사위원 소개가 이뤄졌으며, 개막작 감독인 클라우디오 조반네시의 무대인사도 열렸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상영을 끝으로 개막 행사는 마무리됐다. 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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