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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라 오월정신, 피어라 통일의 꽃”

제39주년 5·18민중항쟁 맞아 ‘제2회 5·18 전북영화제’ 개최
17일 저녁 8시 전주시네마타운 7관서 개막작 ‘김군’ 상영

제39주년 5·18 민중항쟁을 하루 앞둔 17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전북의 또 다른 영화역사를 써내려갈 뜻깊은 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제39주년 5·18 민중항쟁 전북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5·18 전북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민주동문협의회가 주관한 ‘제2회 5·18 전북영화제’에서는 민중의 저항정신과 항쟁의 역사를 다룬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이영호 명예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완술 제39주년 5·18민 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장이 조직위원장을, 오수선 전라북도 민주동문협의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전북독립영화제를 이끌어왔던 조시돈 씨가 수석 프로그래머를 맡아 개막작부터 폐막작까지 선보일 5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상영작은 개막작인 강상우 감독의 ‘김군’과 폐막작인 구자환 감독의 ‘해원’을 비롯해 장선우 감독의 ‘꽃잎’, 모현신 감독의 ‘국광교회’. 구자환 감독의 ‘레드 툼(Red Tomb)’ 등 모두 5편.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은 최근까지 논란이 됐던 광주항쟁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항해 가장 뜨거운 진실을 밝혀낼 영화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폐막작에 선정된 ‘해원’은 1946년 8월 화순탄광사건과 대구 10월 항쟁에서 시작된 해방이후 남한에서의 민간인 집단 학살에 커다란 물음을 던진다.

17일 저녁 8시 전주시네마타운 7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세종 열사 추모식을 진행하고 개막작 상영과 더불어 전북여성농민 노래단 청보리 사랑의 ‘이 땅은 나의 땅’과 전주 트럼펫 콰이어의 ‘님을 위한 행진곡’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개막작 ‘김군’ 상영 후에는 오후 10시부터 최낙용 대표이 자리해 작품에 대한 토론의 장을 펼친다.

18일에도 오후 12시 30분 ‘국광교회’ 모현신 감독, 오후 4시 폐막작인 ‘해원’ 구자환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진행한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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