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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래 상용차 시대 연다

새만금·군산 지역 전기차 산업 집적화
에디슨모터스(주) 등 4개 업체 970억 원 투자, 33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MS그룹 컨소시엄의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2021년부터 전기차 생산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린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주), 오충기 ㈜대창모터스, 이성기 ㈜코스텍, 양기일 (주)엠피에스코리아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린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주), 오충기 ㈜대창모터스, 이성기 ㈜코스텍, 양기일 (주)엠피에스코리아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도가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점해 도내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 상용차 시대를 여는 전기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한 전기차 관련 4개 기업의 새만금 투자협약 체결과 MS그룹 컨소시엄의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 결정으로 새만금과 군산지역에 전기차 산업의 집적화로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전기차 관련 4개 기업이 새만금 투자협약 체결로 수백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MS그룹 컨소시엄도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해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고용·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 중심 전기차 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월부터 ‘군산 새만금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참여할 전기 완성차 기업 및 부품기업 등 15개사를 모집했다.

이중 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코스텍·㈜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 용지 37만 8000㎡ 부지에 총 97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33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또 부품기업 등 11개사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유휴공장에 입주할 예정이며, 총 2000억 원의 시설투자와 700여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2020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 주도의 투자촉진형 지역일자리 최초 모델인 ‘군산 새만금 상생형 일자리’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MS그룹, 2021년부터 전기차 생산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하는 MS그룹 컨소시엄은 올해 말 전기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일단 군산공장을 인수해 MS그룹의 계열사인 명신이 운영을 주도할 예정이데, 오는 6월 28일 잔금납부와 7월 4일 최종 계약 체결 후 현물출자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한 뒤 오는 12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 설비 발주, 추가 투자 유치, R&D(연구개발)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첫 번째 차종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 상반기에 추가 투자 유치와 R&D 등을 진행, 2022년 7월에는 생산 차종을 3개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직접 고용이 900명, 간접 고용이 2000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MS그룹 컨소시엄이 향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전기자동차를 주로 생산하는 만큼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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