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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과 조선 선비문화 확산 힘 모은다

국립전주박물관·(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업무협약
세계유산 등재 앞둔 9개 서원 관련 연구·콘텐츠 개발 추진

국립전주박물관이 한국의 서원문화를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조선 선비문화를 활성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사장 이배용)과 조선 선비문화 활성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서울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사무실에서 협약을 맺고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자료대여 등 협조 △학술 관련 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박물관은 ‘조선 선비문화 특성화 사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연계 특별전과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선비문화 주제에 맞게 어린이박물관을 개선하고, 내년에는 선비문화실도 신설할 예정이다.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은 ‘한국의 서원’ 9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서원은 정읍 무성서원과 조선 첫 서원인 경북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경북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이다.

천진기 전주박물관장은 “최치원을 제향하기 위한 태산사였던 정읍 무성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7월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예정이다”며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과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국 서원 관련 조사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선비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모두 14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며, 전북은 고창 고인돌(2000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에 이어 3번째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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