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서 전북 연고 국회의원-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지역 경제 위기를 타개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과 전북도가 공조를 약속했다.
전북출신 의원들과 도는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식당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의원들과 도는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전북 상생형 일자리 지원, 국립공공의료대학법·탄소소재법 등 주요현안을 두고 논의했다.
도는 우선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계획하고 있는 전북 상생형 일자리 공모 선정, 제3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금융인프라 확충을 의원들에게 건의했다.
또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탄소소재법, 지역자원시설세법, 새만금 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예산분야에서는 상용차산업 혁신 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 구축(128억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50억원), 동물용 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5억원), 홀로그램산업기술개발사업(150억), 왕궁 및 용지 현업축사매입비(12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167억원)에 대한 반영을 건의했다.
또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280억원), 새만금 신항만부두시설 건설(51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4000억원),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및 센터구축(6억원), 조선기자재기업신재생에너지업종전환지원(90억원),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건립(80억원) 등을 제시했다.
국토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도 중점 SOC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건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 동안 도가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도와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원 공공의료대학원법 등 전북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 군산조선소 조기재가동 등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도에서 주요 현안해결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달라”며“몸은 전북에 없지만 마음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 출신인 민주당 이학영 의원과 고창 출신인 백재현 의원은 “힘을 보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챙겨서 말씀해달라”며“구체적으로는 상임위별로 정리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송 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정세균(진안)·백재현(고창)·신경민(전주)·이학영(순창)·박용진 의원(장수)과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군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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