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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 법안투표율 전국 세번째로 낮아

10명 의원 법안투표율 49.27%로 집계
전국 17개 선거구 가운데 15위 위치
전국 평균 69.98%에도 못 미쳐

전북 국회의원 10명의 법안 투표율이 전국 선거구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안투표율은 본 회의에서 표결 처리된 의안에 대해 의원이 표결을 한 건수의 비율이다.

24일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 3차년도 본회의 표결법안(722건)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 10명 의원들의 법안 투표율은 49.27%로 전국 17개 선거구 가운데 15위였다.

법안투표율이 가장 낮은 선거구는 세종특별자치시(23.41%)였고 광주광역시(46.75%)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87.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인천광역시(81.98%), 경상남도(77.30%) 등의 순이었다.

전북 의원들의 법안투표율은 전국 평균(69.98%)에도 못 미쳤다. 의원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장수)이 98.0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민주당 이춘석 의원(82.41%),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59.83%)순이었다. 반면 정운천 의원(19.25%), 정동영 의원(24.52%), 조배숙 의원(31.62%)이 하위그룹을 형성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전북 지역의 경우 법안투표에 90%이상 참여한 의원은 1명뿐이고, 절반도 참여하지 않은 50% 미안 의원이 6명으로 법안투표율이 불량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법률연행 총본부 김대인 총재는 “국회의원이 법안 표결에 불참하는 것은 국가안위와 국민의 자유와 민생, 기업경제 등과 관련된 입법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이번 법안투표율 조사는 국회의원 288명을 상대로 이뤄졌다”며 “현직 국회의원 297명 가운데 국무위원으로 6개월 이상 활동한 의원 등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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