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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시대 개막, '혁신도시 활성 및 금융중심지 육성 디딤돌'

코레일, 상하행 두 차례씩 일일 4차례 KTX 김제역 정차 승인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승차권 발매, 전북 서부권 주민 접근성 높아질듯

전라선 KTX 4회 증편 현황
전라선 KTX 4회 증편 현황
KTX 상행, 하행 김제역 정차 예정시간
KTX 상행, 하행 김제역 정차 예정시간

김제와 전북 서부권 주민들이 요구해온 KTX 호남선 김제역 정차 운행이 확정됐다.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 및 외지 방문자의 교통 편익이 향상되고 전북 금융중심지 육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김종회(김제·부안) 의원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13일 김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 부터 김제역 정차를 인가해 달라는 공문에 대한 승인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KTX 김제역 시대’가 열린 것이다.

김제역에는 KTX가 일일 상·하행선 2회씩 모두 4차례 운행된다.

상행선(김제~용산)은 김제역에서 오전 7시와 오후 6시12분 출발해 용산역에 오전 9시17분과 오후 8시37분에 도착하며, 하행선(용산~김제)은 용산역에서 오전 9시30분과 오후 5시30분 출발해 김제역에 오전 11시45분과 오후 7시20분에 도착한다.

김제역 정차는 오는 9월 16일부터 시작되며, 승차권 예매와 발매 개시는 한 달 앞선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KTX 김제역 정차가 확정됨에 따라 철도 오지였던 김제시와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서부지역 주민 등 54만 이용객의 교통편익이 향상될 전망이다.

김종회 의원은 “(KTX 김제역 정차는) 현 정부의 핵심 기치인 국토균형발전에 부합되는 일”이라며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KTX 김제역 정차와 함께 전라선 KTX 상·하행선 주말 증편도 추가로 승인했다.

서울 용산~전남 여수, 경기 행신~여수 간 하행선(각각 1편)과 여수~경기 행신(2편) 상행선이 증편된다. 해당 노선은 9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 총 4편이 증편 운영된다.

전라선 KTX 주말 증편으로 전주역과 남원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철도이용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강모·박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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