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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심 제3지대 거듭 강조

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자당이 중심이 된 제3지대 빅텐트를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당을 유지한 상태에서 민주평화당,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보수세력 등을 흡수·통합해서 제3지대 빅텐트를 구상하겠다는 ‘손학규 선언’과 같은 맥락이다.

손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정개특위에 제출한 ‘2016년 20대 총선 결과를 선거법 개정안에 적용한 시뮬레이션’결과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은 22석 증가해서 60석인 것으로 나타났다”며“이번 총선은 바른미래당이 60석을 넘어 70석, 아니 100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당 지지율도 안정되고 최근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간지대도 넓어지고 있다”며“제3정당을 확고하게 지키고 제3지대를 확보해 나간다면 다음 총선에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언문에 제가 제시했던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 TF가 활동하고 있다”며 “‘당 통합과 개혁 실현’, ‘제3의길 대통합개혁정당 추진’ 그리고 ‘총선 준비체제 구축’의 3가지 목표를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이 곧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서도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대표는 “제3의 길은 단일한 이념, 단일한 가치, 단일한 주장만이 있는 정당으로는 불가능하다”며“바른미래당은 무지개색이 돼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받들고 정책으로 실현해내는 능력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역사적 소명을 함께 짊어지고 나가자고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도 지난달 21일 선언 때처럼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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