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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견고한 생각, 무릎 탁 치게 만드는 ‘언중유골’

정성수 시인, 산문집 ‘눌변 속의 뼈’

정성수 시인이 산문집 <눌변 속의 뼈> (고글)를 펴냈다. 시집, 시곡집, 동시집 등 다양한 쟝르의 책 짓기를 부지런히 이어온 정 시인의 59번 째 작품이다.

산문집에는 정 시인이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일간지에 연재한 칼럼과 수필이 담겼다.

책은 498쪽 4부로 구성됐으며, 각 부마다 24편씩 총 96편이 실렸다. 책 장 사이사이에는 정 시인이 평소에 촬영한 사진들도 독자를 반긴다.

“문인의 길은 험난합니다. 바람 불고 세상이 춥다 할지라도 어깨를 펴고 의연히 걸어가야 합니다. 자존심은 바늘끝 같아야 하고 옳지 않는 일에는 절대 굽혀서는 안 됩니다.”

정 시인이 저자의 말을 통해 ‘문인’은 단순한 ‘문자 기록자’가 아니라 지성의 표상이며, ‘문학적 사가’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정 시인의 믿음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준관 시인은 표사에서 “산문집 <눌변 속의 뼈> 곳곳에는 언중유골로 드러나는 글들이 많다. 인생의 진리를 터득한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무릎을 치게 되고 위로를 받는다”며 “삶에 대한 견고한 생각과 체험으로부터 습득한 글들은 감동이 깊고 울림이 크다”고 평했다.

정 시인은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40여 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섰다. 현재 전주비전대학교 운영교수로 있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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