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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박물관 뜨락서 펼쳐지는 음악회

국립전주박물관·㈔마당 공동주최, 21일 야간개장 문화행사
올해로 23회 맞아 아카펠라·국악앙상블·클래식합주 선보여

지난해 뜨락음악회 모습
지난해 뜨락음악회 모습

아카펠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이 선선한 바람과 어우러져 가을밤에 운치를 더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는 9월 야간개장 문화행사로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7시 30분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사단법인 마당이 공동주관하며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환상적인 하모니로 큰 호응을 얻었던 혼성 아카펠라그룹 ‘제니스(Zenith)’를 비롯해 클래식 합주팀 ‘에스트로 앙상블(Estro Ensemble)’, 국악 앙상블 ‘지교’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대중 아카펠라의 정점’이라는 수식에 어울리는 ‘제니스(Zenith)’는 2008년 결성한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이다. 2014년에는 대만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팝 부문)을 거머쥐었으며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활동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악 앙상블 ‘지교’는 ‘슬기롭고 재주가 뛰어나다’, ‘사람을 사귀고 친구가 된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 재주가 뛰어난 연주자 네 명이 모여 민속악을 주제로 예술 본연의 내면적인 멋을 추구하고 있다.

클래식 합주팀 ‘에스트로 앙상블(Estro Ensemble)’는 ‘영감’에 주목한다. 기타리스트 김우재, 오보이스트 손연지, 바수니스트 허지은이 영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화음을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전주박물관에서 다양한 음악이 만드는 화음을 감상하며 생활 속 편안한 문화예술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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