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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개인전 ‘인체풍경-주름’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9일부터 14일까지

김철규 작품.
김철규 작품.

김철규 작가의 열세 번째 개인전 ‘인체풍경-주름’전이 9일부터 1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얼굴과 손등의 ‘주름’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에 따르면 주름이란 살아온 과정의 거짓 없는 흔적, 내면의 감정과 생각이 꾸밈없이 작용되고 살아온 환경의 영향과 육체의 운동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육체에 새겨진 것이다.

그래서 주름은 그 누군가에겐 역사가 되고, 삶의 레퍼토리가 되며, 또는 누군가의 삶에서의 감응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주름은 인간과 세계의 통로이자 매개체다.

결국 김 작가가 그림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근원적인 이야기’다.

김 작가는 “채움에서 비움의 과정을 변(變)이라 하고 비움에서 채움의 과정을 화(化)라고 말한다. 결국 주름의 비움과 채움의 과정을 우리는 변화(變化)라고 말하는 것이다”며 “ 이렇듯 인생은 채움과 비움의 변화를 거쳐 결국 이루고자 하는 소중한 것들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김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후 군산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내외 기획?초대전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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