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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북여류문학상 수상자에 윤현순 시인 선정

전북여류문학회(회장 배순금)이 선정하는 ‘제17회 전북여류문학상’ 수상자로 윤현순 시인이 기쁨을 안았다.

윤현순 시인은 “꽃과 문학은 제게 하나였다. 아주 작은 목소리지만 자분자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해보고 세상구경도 해보고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이제 참으로 느긋이 설 때가 됐으니 작은 손길이라도 필요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조미애·김영 시인은 심사평으로 “그의 시집 이름처럼 언제나 ‘중심꽃’으로 시를 쓰는 윤현순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며 “윤 시인이 앞으로도 꽃 속에서 아름다운 시를 피어올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순 시인은 지난 1996년 <시대문학> 3월호로 등단했다. 이후 시집 <중심꽃> , <되살려 제모양 찾기> , <노상일기> 와 여행기 <시를 품은 발걸음> 을 출간했다.

제1회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대상, 전북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북여류문학회 제18대 회장을 맡아 동인지 <결> 의 제26·27호 발간에 앞장섰다. 현재는 초롱노인복지센터와 초롱꽃화원을 운영하며 도시농업관리사로서 일하고 있다.

한편, 1985년 8월 13일 창립한 전북여류문학회는 <결> 이라는 제호로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로 31호를 발행했다. 전북여류문학상은 수상자의 작품세계는 물론 문학회에 대한 공적을 함께 심사하고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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