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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농촌마을 배경 3편의 동화, 1권의 책으로

아동문학가 황현택 '집오리를 하늘로 날린 십자들 소년' 출간
전 군산신흥초교장, 정년퇴임후 전북인물문화유산 독후감 공모

30여년간 다양한 농촌동화·소설을 써온 황현택 작가가 군산 농촌마을을 소재로 한 동화집 <집오리를 하늘로 날린 십자들 소년> (인문사아트콤)을 펴냈다.

이번 책에는 ‘녹두교장 파랑새를 찾아라’, ‘사옥평화행복동물농장’, ‘집오리를 하늘로 날린 십자들 소년’ 등 세 편의 동화를 하나로 묶었다.

세 편의 동화에는 각각 농촌을 배경으로 자연과 친구삼고 살아가는 맑고 깨끗한 동심의 세계를 담았다.

특히, ‘녹두교장 파랑새를 찾아라’는 동학혁명 유적지 이평들 아이들과 작가와의 동심의 소통을 형상화했다. ‘사옥평화행복동물농장’ 역시 인간의 편견과 욕심으로 동물이 버림받는 요즘 세태를 비판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황현택 작가는 “이번 동화는 특히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감이 가는 언어를 가려가며 쉽게 썼다”며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농촌이 꿈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황현택 작가는 군산 나포 출신으로 임피중학교와 군산고등학교,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동화 ‘바다소녀의 꿈’으로 등단했으며 2003년에는 표현문학 ‘시’ 당선과 전라북도 교육대상이라는 겹경사를 안았다.

이후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전북예술문학 도지사상, 군산시민의장, 전북하림문학상, 전북해양문학상, 전북아동문학상, 대한민국지역사회공헌대상, 교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군산신흥초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평생교육전북독서교육원장으로 있다. 정년퇴임 후 13년 동안 ‘전북의 자랑스러운 인물도서’독후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화집도 이 대회 필독도서로 채택된 바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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