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서예학을 전공한 조동권 작가가 세 번째 개인전 ‘내맘_대로’전을 2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연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읽는 서예’보다는 ‘보고 느끼는 서예’ 작품을 통해 그가 마음에 품고 있었던 ‘자유’를 표현했다.
“부질없는 욕망, 시기와 질투, 분노와 증오, 아집과 독선 등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바람결에 실려 보내고 기쁨, 즐거움, 화해, 사랑, 그리움, 다짐 등의 긍정을 작품에 투영했습니다.”
선명한 채도를 활용한 회화기법은 부드럽고 화려하며, 강렬하면서도 경쾌하다. 화려한 색감과 형태의 운용은 어디까지가 서예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함을 남겨 놓기도 했다.
조 작가는 “새로운 글자예술을 창출한다는 것은 엄청난 긴장과 깊은 사색, 끊임없는 노력 없이는 얻지 못함을 깨달았다”며 “부지런히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개성과 특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첩경에 이르기를 원한다”고 했다.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예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 강사, 전북교육문화회관 서예강사, 꽃밭정이복지관 서예문인화강사, 하얀먹빛 캘리그라피 대표, 전라북도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