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로텐더홀서 예산소위 전북 배제 규탄 피켓시위
정운천 의원도 동참 눈길
민주평화당이 전북 지역구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평화당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예산소위 전북 배제 규탄 피켓시위’를 벌였다.
정동영 대표는 “예결소위 위원 15명은 지역대표성과 각 정파별 대표성이 안배돼야 한다”면서 “그런데 예결소위 배정과정에서 전남, 전북, 광주 합쳐서 광주출신 의원 1명이 들어갔고 전남, 전북의원은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당은 국회의장을 찾아가 이런 문제를 제기했고, 의장께서도 각당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권고해 주시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배숙 원내대표는 “국가 예산은 국민들의 예산이기 때문에, 지역, 교섭·비교섭단체에 안배하는 것은 굉장이 중요하다”며“그런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이런 요구에 대해 무시일변도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시정되도록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박주현 최고위원은 “처음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전해철 간사가 비교섭단체 한 명의 몫을 협의하다가, 전 간사가 ‘정의당 의원이 되는 것이 맞다’라고 우기는 바람에 김 예결위원장과 합의가 틀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교섭단체 몫으로 한 명 관철을 하던지, 아니면 민주당 의원 중에서 전북의원으로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피켓시위에는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도 참여했다. 정 의원은 “우리 당에서도 지역안배가 중요한데 오히려 계파안배로서 배제됐다”며 “이번에 사보임을 해서라도 꼭 전북의원이 소위원에 들어가서 균형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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