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차’ 신동욱 씨, 삼성 거쳐 네이버 계열사 근무
위인 17명의 삶 들여다보며 현재 우리네 삶의 해법 찾아가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야 하는 직장생활 10년 차, 직장인이라면 한번 쯤 해봤을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조언을 건네는 역사책이 나왔다.
조선의 위인들이 들려주는 직장 생존기 <조선 직장인 열전> (국민출판)이다. 후대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역사속 위인들도 당대 힘든 직장 생활을 이겨냈던 인생선배라는 사실이 큰 위로를 준다. 조선>
이 책의 저자인 신동욱 씨는 서울대 국사학과 재학 시절 역사학도의 길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경제학을 복수전공한 덕에 취업으로 방향을 정한 후 삼성계열사에 입사해 8년간 재무업무를 담당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그룹 입사시험인 SSAT(현재 GSAT) 출제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네이버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역사책’을 쓴 것은 어렵기만 한 직장생활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위인들의 삶과 행적을 현대 직장인의 관점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의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흥미롭고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500년 동안 ‘왕’이라는 CEO를 모시며 직장동료인 ‘신하’들과 함께 ‘조선’이라는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이어갔던 이들의 이야기를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는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상사와의 소통으로 ‘사내정치’를 잘 하는 방법, 겸손으로 약점을 메우는 미덕, 멘토와 함께 하며 기회를 찾는 길 등 조선의 선배 직장인들에게 배우는 자세를 주제별로 담았다.
그런가 하면, ‘비운의 직장인’이라는 주제로 지나친 욕심과 조직이기주의, 말실수 등 사회생활시 경계해야 할 언행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신동욱 씨는 책머리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직장인과, 과거를 살았던 직장인 간의 대화를 시도해보고 싶었다”며 “오늘 하루도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던 마음을 다시 부여잡고, 나의 가정을 그리고 나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직장 생활을 견디는 이 땅의 모든 작은 영웅들, 직장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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