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페이스북 올려…“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 집 판다”
불필요한 오해 털어버리고 군산 총선출마에 시동 걸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보=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과거 대변인 시설 구입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흑석동 집을 팔기로 했다. 또 매각 후 남은 시세차익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관련기사 9월 30일 3면, 10월 22일 3면)
불필요한 오해를 털어버리고 군산 총선 출마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변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흑석동의 집을 판다”며 “매각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하고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올렸다.
이어 “늦어도 내년 1월31일까지 계약을 마치겠다”며 “조용히 팔아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고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공개로 매각한다”면서 매각을 중개할 부동산 연락처도 올렸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은행대출 10억여 원에 개인 빛을 더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내 대지 272㎡짜리 상가주택을 25억7000만원에 사들였다. 그러나 이 부동산을 두고 시세차익이 10억원이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기 논란이 일자 청와대 대변인에서 사퇴했다.
매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이지만, 야당과 보수언론은 저를 먹잇감으로 삼아 정부 정책의 신되로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며“정부 정책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정리 절차를 두고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이 있다는 분측이 나돌고 있다.
앞서 지난 9월과 10월 김 전 대변인은 최근 꾸준히 군산을 찾으며 자신이 나온 초등학교 체육대회 참석 등 분주히 지역 행사 참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선거캠프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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