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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가 들려주는 김선달과 반대산 귀신 이야기

극단 까치동, 12일 우진문화공간서 전주이야기자원 시범공연

극단 까치동이 전주문화재단의 ‘전주이야기자원 공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 ‘귀신들’을 시범공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정경선 작·연출의 이번 작품은 전주에 전해오는 김선달과 반대산 귀신 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공연에 지역의 정서와 색깔을 입히고 지역방언과 풍습을 녹여내 웃음을 준다.

반대산에 사는 귀신들과 김선달이라는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뼈대로 해 풍자와 해학을 담아냈다. 전주 이야기할매가 풀어내는 재미난 이야기 속에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미와 웃음을 더한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객석과 무대를 한 공간으로 엮어 배우와 관객이 벽 없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마임적인 요소와 현장효과음, 각종 장단으로 이야기의 풍미를 높여 입체적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

전춘근, 이건일, 이희찬, 차영석, 정성구, 이우송, 김신애, 정정은, 권윤호, 장영준, 김민서 배우가 출연한다.

극단 까치동 관계자는 “연극 ‘귀신들’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의 발견과 그를 통한 공연 활성화를 기조로 한다”며 “이야기자원 활용사업의 취지에 맞춰 준비한 만큼 지역연극은 물론 지역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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