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집단 암 발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익산 장점마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정의당 전북도당, 장점마을주민대책위, 장점마을민관협의회, 익산환경공동대책위는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집단 암발명 장점마을의 교훈과 재발방지대책 국회토론회 -지금 안고치면 또 죽는다’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역학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환경오염과 역학적 인과관계 해석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지자체의 환경오염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장점마을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대책 △피해구제 현실화를 위한 대안검토 △환경오염 예방적 관리를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시스템 개선 방향 등의 논의됐다.

이정미 의원은 “그간 정부는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비특이성’질환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임해왔다”며“그러나 이제 장점마을의 선례가 만들어진 만큼, 환경부는 장점마을처럼 오염시설로 인해 비특이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전국 각지의 주민들을 구제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