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의원 신분으로 영입인사인 박희승 예비후보 소개 영상 홍보
이에 이강래, 현 대통령 총선개입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중앙당과 선관위 조사 의뢰
총선 D-100일 임순남 시작으로 민주당 경선 경쟁 치열 본격화 돼
내년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후보들의 홍보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강래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같은 당 같은 지역구 박희승 후보의 유튜브 선거활동 위법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남원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했다.
또 민주당 중앙당에도 박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해 유튜브 및 명함·현수막, 페이스북을 이용한 홍보 자제를 요청했다.
논란이 된 박 후보의 유튜브 영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6년 만들어진 홍보영상이다.
당시 문재인 의원은 홍보영상에서 “제가 인재 영입한 박희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십시오. 민주당으로 결집돼야 합니다. 박희승 정직하고, 능력있습니다. 박 후보를 꼭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게 이 후보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측은 “당 경선과정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016년 총선활동 당시의 의원 신분 발언을 현재의 대통령이 지지의사를 보낸 것으로 오인을 유도하는 내용이 지역 유권자에게 과도하게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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