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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0 청년정책, ‘체감도’ 높인 ‘투 트랙’ 추진

전북에 사는 청년 지원·이탈 청년 유입 전략

2020년 올해 전북도 청년 정책 키워드는 ‘체감도’다. 전북도는 청년들이 피부에 와닿는 청년 정책을 추진해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일자리는 행복, 청년은 희망’으로 설정하고, 청년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청년 원스톱지원 강화와 지역정착 기반 강화에 나선다. 정책 체감도를 높여 현재 전북에 사는 청년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북을 빠져나갔던 청년들을 다시 유인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이다.

최우선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핵심은 청년종합허브센터 구축이다. 올 4월 개소할 예정인 청년종합허브센터는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선다.

전북 청년들의 소통 창구를 청년종합센터로 일원화하고, 청년들에게 수혜가 되는 중앙정부나 전북도, 시·군, 대학 등의 정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시·군 지역에는 청년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생활권 내에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소통공간 ‘청년마루’ 2개소를 조성해 시·군별 청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종합허브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의 청년소통공간과 유관기관 등을 연계해, 청년들과의 소통·교류, 청년이 바라는 정책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년 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청년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더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이 유인될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청년의 취업이나 고용지원, 주거·건강·문화·결혼 등 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5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청년 관련 사업은 취업·고용지원 분야 40개 사업 1671억 원, 창업 분야 26개 사업 317억 원, 문화활동 지원 분야 13개 사업 176억 원, 복지·삶의 질 개선 분야 34개 사업 425억 원, 거버넌스 분야 4개 사업 8억 원 등 총 117개 사업에 2597억 원가량이 청년들에게 수혜가 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연구검토가 진행 중인 ‘생애 첫 직장 중소기업 취업자 지원’, ‘저임금 청년근로자의 1+1 적립통장’, ‘우리도 정착 신혼 청년 주거 지원’, ‘기숙사형 청년 주택 건립 사업’ 등에 대해서도 사업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복지 등 실질적인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청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학업을 위해 전북을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결혼 후 삶의 터전을 우리 전북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유인방안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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