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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시·군·대학 합동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총력전

중국인 근로자 1만 7093명·유학생 3347명
29~30일 증상 환자 2명 모두 음성 판정
전북도 차원에서 83명 능동감시 중

송하진 도지사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에 상주하는 중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2만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일선 시군, 그리고 대학교가 함께 머리를 모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0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은 영상회의를 열고 유기적인 협력과 확산방지 총력 대응에 뜻을 모았고 도내 11개 대학 관계자와도 긴급회의를 열고, 도내 체류 중이거나 귀국 예정인 유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중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위주로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 사태 대비에 나서는 동시에 중국과 수출입하는 제조업체 등의 대응상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정기체류 및 귀화한 도내 중국인은 1만7093명으로, 중국 방문 및 친인척 초청 자제와 예방수칙을 안내했고, 도내 중국인 유학생 3347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경험한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이 심해지면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금은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시장·군수님이 직접 방역 업무를 챙기는 등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행히 이날까지 전북에서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29일과 30일 신고환자 2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능동감시 대상자는 83명으로, 최근 14일 이내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인원 중 22명과 조기 귀국한 전북인재육성재단 해외연수생 55명과 인솔자 2명을 포함한 57명, 국내 2번째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4명 등이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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