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감독 ‘성혜의 나라’ 개봉기념 전주서 GV
4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감독·주연배우 참석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작품
데뷔작 ‘여수 밤바다’를 시작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매년 함께 해온 정형식 감독이 두 번째 작품 ‘성혜의 나라’ 개봉 소식과 함께 전주관객들과 만난다.
정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성혜의 나라’는 지난 2018년 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4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상영후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정형석 감독과 두 주연인 송지인·강두 배우가 참석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반지하 월세방에 사는 29살 취준생 성혜다. 대학 졸업 후 인턴으로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반강제적으로 퇴사한다. 신문배달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게 된 성혜는 번번이 면접마다 떨어지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공시생인 남자친구 승환도 믿음직스럽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던 어느날 ‘5억’이라는 돈과 함께 성혜의 인생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정형석 감독은 연극 연출자이자 여러 영화와 연극에 배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성혜의 나라’를 통해 일상적 삶의 노동을 별다른 수식 없이 건조한 카메라워크로 따라간다. 기성의 영화문법을 따라가는 듯 하면서도 예기치 않은 지점에서 문제적 발화를 꾀하는 문제적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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