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휴식 취하며 자긍심 고취 할 수 있는 정책 필요"
스승의 날을 페지하고 교육자의 날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원은 4일 제369회 임시회 대 정부건의안 발의를 통해 “꽃 한 송이조차 법에 따라 금지되는 삭막함을 배우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깊은 심정을 헤아려 파행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승의 날 폐지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미가 변질된 스승의 날 대신 교육 주체 모두가 진정으로 교육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교육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교권을 확립 할 수 있는 교육자의 날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3년간 표창자 선정과 김영란법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공문과 지침이 평균 18건에 달하는 등 오히려 교권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북 일선 학교 766곳 가운데 152곳이 김영란법 시행 후 오해에 대한 부담감을 피하기 위해 휴교를 선택하기도 했다.
교사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교권을 확립해야 할 스승의 날이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고, 실질적으로 교권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로 교육자의 날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실추된 교사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은 우리 교육 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교육자의 날에 교사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교육의 의미를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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