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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 5월·9월 분산개최

조직위 2차 회의 열고 최종 결론

지난 21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개최 시기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난 21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개최 시기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월과 9월로 분산 개최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이하 조직위)는 지난 21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제2차 조직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축제 명칭도 이날 다시 한번 변경, 확정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 → △‘한지산업대전’ →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 - 한지산업대전’ →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 - 한지산업대전 ‘한지의 쓰임 ’’.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산업대전 ‘한지의 쓰임’’을 주제로 한지의 다양한 쓰임을 통해 실질적인 한지의 대중화화 산업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또한 부제 ‘한지산업대전 ‘한지의 쓰임 ’’은 내년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차 회의에서 집행위원장으로 추대됐던 최용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예팀장은 “한지산업대전으로 예산이 편성됐기 때문에, 축제 명칭에서 ‘한지산업대전’을 삭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와 관련해서는 조직위원들간 언성을 높이는 등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비상상황과 한지산업대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위해 5월과 9월 개최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 - 제26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 - 2020 전주한지패션대전’은 각각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5월에 개최되며,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 - 한지산업대전 ‘한지의 쓰임 ’’은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한지공예대전과 전주한지패션대전은 5월 개최가 확정된만큼, 조직위가 힘을 모아 축제 준비를 서둘러야할 할 상황이 됐다.

한편 이날 조직위 회의에는 김선태 위원장, 강진하 부위원장, (사)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혜미자 선생,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조직위원 16명과 감사 2명이 참석했다.

그간 전주한지문화축제 명칭을 ‘한지산업대전’으로 바꾸고, 9월로 개최 시기를 미루는 방안이 추진되자 조직위 안팎에서는 정체성 논란과 함께, 24년을 이어온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만큼 이날 조직위 2차 회의가 이러한 논란을 종식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태 위원장은 “전주한지문화축제 세 축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조정하고 있다. 조화롭게 이끌어갈 계획이다. 입장 차이가 있지만, 한 발자국씩 양보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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