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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을 이덕춘vs이상직 선거운동 위법 논란 '해프닝'

이상직 후보측, 지난 1일 긴급입장문 발표 후 취소
이덕춘 “선관위 인지, 경선 방해는 엄격하게 처벌”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왼쪽)·이덕춘 예비후보는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공약발표와 경선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왼쪽)·이덕춘 예비후보는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공약발표와 경선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후보가 경선 라이벌인 이덕춘 후보의 선거운동에 대해 위법 논란을 제기했다가 1시간여 만에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상직 후보측은 지난 1일 오후 7시께 긴급입장문을 내고 “이덕춘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음성녹음 ARS를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무작위로 발신했고 이는 당이 금지하는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당에서 금지한 방법으로 기습적인 경선운동을 벌인 이덕춘 예비후보에게 엄중하게 항의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시간이 좀 넘은 8시 35분께 이를 다시 취소했다. 일부 지지자도 SNS에 이를 올렸다가 다시 내리고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이덕춘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직 후보측의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어쩌면 과잉충성이 불러온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구태정치가 얼마나 정치판을 흐리며, 유권자들을 정치혐오로 몰고 가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주당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포용과 협치의 가치를 잊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지속적으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정가에서는 “사소한 해프닝이지만 경선을 앞둔 두 후보간 신경전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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