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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전북 공천 신청자에 기탁금 면제

공관위, 호남 신청자에 기탁금 1500만원 지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전북 등 호남 지역 공천 신청자에 한해 총선 기탁금을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호남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게 기탁금 1500만원 전액을 당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하고, 이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호남 지역구 공천 신청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이다. 통합당에 따르면 전북 공천 신청자는 전무한 실정이다. 전남 목포시와 여수을 선거구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인원 2명이 전부다.

통합당이 호남 지역구 기탁금 전액 지원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전국 총선 흥행을 고려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세인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이 약세 지역인 호남에 후보조차 내지 못한다면 영남권 정당이라는 한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공관위는 조만간 호남 지역 공천 신청을 추가로 공고할 계획이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적어도 공천 후보자로 확정될 경우 기탁금 전액을 당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당과 합의는 안 됐지만 당이 반대할 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 내에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6선 중진 김무성 의원의 호남 전략공천도 논의했으나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이 부위원장은 “김무성 의원을 광주에 공천하는 문제를 두고는‘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위원장은 생각이 다르다”며 “다른 위원들도 제 생각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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