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전북현대 최철순, K리그 200경기 이상 '원클럽맨' 포함

311경기 출전 ‘의리맨’... 월드컵 맹활약 최진철도

전북현대 최철순 선수
전북현대 최철순 선수

전북현대 수비수 최철순 선수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한 팀에만 몸담으며 상징적인 존재로 빛난 ‘원클럽맨’35명에 포함됐다.

최 선수는 331경기를 뛰며 팀 성적에 큰 보탬이 되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수비수로 맹활약했던 전북현대 최진철 선수도 312 경기를 뛰며 ‘원클럽맨’이 되었다.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에 따르면 원년부터 K리그를 거쳐 간 선수는 총 5천38명(공식 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 등록 기준)인데, 이 중 리그 200경기 이상 한 구단소속으로 뛴 선수는 35명(의무복무로 군경팀 소속된 경우 제외)이다.

300경기 이상으로 범위를 더 좁히면 10명 밖에 없었다.

한 구단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1992년 프로 데뷔부터 2004년까지 성남 유니폼만 입고 무려 401경기에 나섰다. ‘400경기 이상’은 신 감독이 유일하다.

총 99골 68도움을 남긴 신 감독은 1992년 신인상, 1995년과 2001년 최우수선수(MVP), K리그 베스트11 9회, K리그 최초 60(골)-60(도움)클럽 가입 등 금자탑을 세웠다.

신 감독이 뛰는 동안 성남은 두 차례 리그 3연패(1993∼1995년, 2001∼2003년)를 달성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등에서도 정상에올랐다.

김현석 울산대 감독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 현대에서만 371경기를 소화해 신 감독의 뒤를 이었다.

110골 54도움을 기록한 김 감독은 1996년 K리그 MVP, 1997년 K리그 득점왕, K리그 베스트11 6회 등을 차지하고, 1996년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두 ‘레전드’에 이어 단일 구단 소속 최다 출전 3위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2003년부터 358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이다. 1983년생인 김광석은 지난해 포항과 1년 재계약해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황지수(포항·320경기), 고요한(서울·317경기), 김진우(수원·310경기), 곽희주(수원·308경기), 윤상철(서울·300경기)이 300경기 이상을 뛰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과거 FC 서울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아디가 최고의 ‘원클럽맨’이었다.

2006∼2013년 서울 소속으로 K리그 264경기에 출전한 아디는 역대 K리그 외국인선수 916명 중 유일하게 한 구단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다.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5차례 이름을 올린 아디는 현역 은퇴 이후 코치로 서울과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