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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민주당+전북 출신 비례대표 소통창구 만들어야"

9명 민주당 당선인·이용호+비례 6명 상시 협의체 필요
야당 발목잡힌 전북 현안 풀기 위해 전략적 동맹 절치

국회의사당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국회의사당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20대 국회에서 번번히 야당에 가로막혔던 전북 현안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전북 출신 여·야 의원들의 정례적 소통 창구가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4.15 총선에서는 전북 10곳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당선인의 당적을 보면 9곳 더불어민주당, 1곳 무소속이다. 여기에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전북출신 당선인은 모두 6명이다.

총선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대다수가 야당이다. 지역구 출신 10명의 국회의원은 전북도와 함께 정례적으로 정책협의회를 통해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창구가 있다. 하지만 이번 21대 10명의 당선인 중 9명은 민주당, 1명 마저 무소속으로 야당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때문에 민주당의 일당 독주체제가 부활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단합과 미래통합당과 같은 야권과의 소통이 원할하지 못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구 현역의원과 자치단체장이 대부분 같은 민주당이라서 지역구 현안을 두고 주도권 다툼은 줄고 단합할 가능성이 높은대신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야당 의원들에 밀려 줄줄히 발목을 잡힐 수 있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북 출신 야당 비례의원들을 보듬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중앙당 차원의 야당이 전북 현안을 반대할 경우 전북 출신 야당 의원들이 나서 이를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는 전략적 협치가 필요한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1 야당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4명의 전북 출신 비례 의원이 당선됐다. 김제 출신 이종성, 익산 출신 조수진, 전주 출신 정운천, 전주 출신 이용 당선인이다.

범야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에서는 남원 출신 최강욱 당선인이 배출됐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임실 출신 양경숙 당선인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들은 모두 당은 다르지만 전북 발전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같은 점에 미뤄볼 때 분기별로 전북 현안을 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전략적 창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북 정치권이나 전북도 등이 나서 여당과 야당, 범야권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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