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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3일 전북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세출예산안 3조6646억7688만5000원 중 219억7842만3000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돌봄예산 30억, 사립유치원 한시적 운영비 13억,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물품 예산 31억, 원격수업 관련 9억 기타 19억 등 코로나 19와 관련해 편성된 약 102억원을 승인했다.

반면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전북학생수련원 복합모험 시설·설치 예산 중 19억 여원과 교육재정안정화기금 200억 원을 삭감했다.

이날 의원들은 “전북학생수련원 시설개선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경험치를 높이는 것은 도민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39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하게 계획하고 집행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체계적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예산에 대해 적극적인 심의가 있었었고, 시급한 것으로 판단한 예산은 편성 그대로 심의했지만, 그외 사업예산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논의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