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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당선인 인터뷰] ② 신동근 “중단 없는 전북발전 위해 힘 보태겠다”

신동근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전북은 가난하고 어렵던 시절 저를 품어준 곳이며, 학창시절 대부분을 전북에서 성장하며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은 20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본래 신 의원은 경남 하동군 출신이다. 그러나 가족이 전주로 이사하면서 팔복초등학교와 완산중학교를 다녔다. 전북 기계공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치대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삼민투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참여하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신 의원은 “안동교도소에서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르면서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정치활동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밝혔다.

말 그대로 그는 치과의사가 된 후부터 정치여정을 시작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을 맡으며 시민사회 운동을 시작했고, 보건의료대표자회의 의장, 건강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며 각종 진보적 보건의료 운동을 추진했다.

신 의원은 “당시 의약분업, 의보통합 등이 과제였는데 이런 부분들이 국회에서 정책적으로 결정이 되는 것을 봤다” 며 “정치에 입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신 의원은 2002년 고(故) 김근태 의원에게 정계 입문 권유를 받고,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당선의 길은 멀고 험했다. 이후 19대까지 4번 연속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결국 20대 국회에 와서야 입성할 수 있었다.

신 의원은 “실패자체가 꼭 허비나 손실만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자신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선 후 그는 원내부대표·정책위부의장·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 21대 4·15 총선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신 의원은 국회가 개원한 뒤, “소득, 일자리, 주거, 돌봄, 교육 등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해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요가 큰 계층에게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전북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북은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전주 탄소특화 국가산단, 홀로그램 기술개발 등 대규모 사업을 가시화하며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전북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의원들과 힘을 모아 중단없는 전북 발전을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전북은 저의 인격과 품성을 키워졌던 고향으로 좋은 기억과 추억을 가지고 있다”면서 “저를 믿어주신 고향의 선·후배님과 도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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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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