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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127년, 기독교 역사를 말하다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지난 29일 착공감사예배
예수병원 맞은편 부지서…교회·학교·병원 역사유물 보존 다짐

지난 29일 전주 예수병원 맞은편에서 열린 전북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착공기념식.
지난 29일 전주 예수병원 맞은편에서 열린 전북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착공기념식.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예배와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전주 예수병원 맞은편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예배는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관계자들과 더불어 전북지역의 기독교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뜻을 함께 하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제1부 예배에서는 원팔연 바울교회 원로목사가 ‘하나님이 세우시는 집’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묵도, 찬송, 기도, 성경, 찬송을 진행했다. 축도는 김동건 중부교회 원로목사가 맡았다.

원팔연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민족의 숨결과 역사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을 통해 지혜와 삶의 얼과 신앙을 계승 발전해왔다”며 “전북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신앙의 역사적 뿌리를 든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제2부 축하 인사는 기념사와 경과보고에 이어 축사, 격려사로 식을 진행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명규 전주부시장, 김철승 예수병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완공되면 전북에서 큰 성지가 될 것이다. 도에서도 기념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규 전주부시장도 “전북뿐 아니라 한국 기독교계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을 통해 숭고한 선교정신을 올곧이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우리가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을 만방에 알릴 수 있도록 기념관을 열심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황철규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배진용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박종철 기침례교단 전총회장, 이종학 예수병원 이사장, 이열범 전북CBS 본부장, 임희종 신흥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해 격려인사를 전했다.

특히, 착공 기도에서는 전북 4000여 교회의 협력을 다짐하고 복음 127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전주시 중화산동 예수병원 맞은편에 있는 1158m² 면적 부지에 지하2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는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벽돌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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