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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공예 원로·정예작가 10인전’ 여덟번째 이야기

한국공예문화협회, 서울·익산서 6월 말까지 초대전
목칠·금속·섬유·도자공예 분야 미래 조망

최현칠(금속공예),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육송, 알미늄, 450x250x190mm, 2010.
최현칠(금속공예),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육송, 알미늄, 450x250x190mm, 2010.

한국공예문화의 반세기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원로·정예작가 초대전이 서울과 익산에서 연이어 열린다.

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2020 한국현대 공예 원로·정예작가 10인전’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현대 공예 원로·정예작가 10인전은 올해로 여덟번째 이야기를 쓴다. 올해는 목칠공예 최승천·곽대웅·박형철·김덕겸, 금속공예 강찬균·최현칠, 섬유공예 김지희·여은희, 도자공예 조정현·김인숙 등 분과별로 한국현대공예 원로·정예작가들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원로작가는 모두 ㈔한국공예가협회의 창립회원으로, 한국현대공예의 토대를 만들고 개척해온 얼굴들이다. 청년 못지않은 열정으로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 후배작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들의 활동상을 증명하게 될 초대 작품 또한 한국현대공예의 자부심과 밝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고심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최승천(목칠공예), 새가 있는 풍경 S-1213 & 14, 목재에 채색, 300x200x140(x2)mm, 2012.
최승천(목칠공예), 새가 있는 풍경 S-1213 & 14, 목재에 채색, 300x200x140(x2)mm, 2012.

 한편, 한국공예문화협회는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통해 한국현대공예이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창의적인 공예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익산한국공예대전’을 올해로 21회째 운영해오며 수많은 공예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의 익산한국공예대전 작품 접수는 11월에 시작한다.

이광진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익산에서 연이어 전시함으로써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공예인들간 교류와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0 한국현대 공예 원로·정예작가 10인전’ 전시는 오는 24일 익산W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30일까지 전북도민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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