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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공모에 이상직 단독 출마

주말부터 27일 오전까지 논의 결과 결정된 사안
이스타항공 논란 도의적 책임 피해갈 수 없을 듯

이상직 의원
이상직 의원

속보=차기 더불어민주당 전북 도당위원장 공모에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을)만 단독 출마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도당위원장 후보 마감 결과, 27일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의원은 오는 8월 9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되는 전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선출될 예정이다.

앞서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1차 회의를 열고 도당위원장 후보에 단독으로 응모할 경우, 상무위원회에서 합의추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의원의 단독 출마는 경쟁자였던 김성주 의원(전주병)과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 전북 의원들은 도당위원장을 합의추대로 중지를 모아왔지만, 이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출마 의지가 강해 경선까지 고려했었다. 그러나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주말에 만나 한 사람만 출마하는 쪽으로 합의했다.

다만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기까지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이 창업했던 이스타 항공 논란 때문에 이 의원이 책임론에서 비껴가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다른 지역구 의원들 사이에서도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의식하듯 전북도당 소속 의원들도 이 의원에게 이스타 항공 논란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도 이스타 항공의 지원에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대정부질문에서 강은미 의원의 ‘이스타 항공 노동자 1600여명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에 “당연히 정부가 관심을 갖고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한 노력을 하겠지만 기업의 문제에 대해서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을 지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게 제기된 책임론을 고려할 때 자칫 논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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