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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현대사회, 내 감정에 솔직하려면…

전주미술관, 인더갤러리서 13일까지 ‘탈각 : Break Out’ 전
전주·천안 지역교류, 인간의 감정 그린 작가 6인 작품 조명

오승한 작품 '구렁텅이'
오승한 작품 '구렁텅이'

전주미술관이 전주-천안의 지역교류전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다양한 관계를 조명한다.

천안의 인더갤러리에 풀어놓은 청년작가 6인전‘탈각 : Break Out’ 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과연 우리는 솔직한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반영한다. 동시에 기쁠 땐 웃고 슬플 땐 울 수 있는 ‘탈각(脫却)의 시대의 우리’를 기원하고 있다.

 

유희주 작품 '관심'
유희주 작품 '관심'

김성빈, 오승한, 유희주, 이새봄, 이정미, 장한결 총 6명의 청년작가는 솔직해지고 싶었지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 모순의 감정들을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냈다. 현대사회 속 다양한 관계와 상황에 따라 자유로울 수 없었던 표현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로 삼은 것.

전주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두 지역 간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기존 예술 동향에 머무르지 않는 전시와 공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예술이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예술가-공간-관람객의 상호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 예술가로서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시작점에 있는 청년작가들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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