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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공예품에 담긴 창작의 기쁨, 군산서 나눈다

한국현대공예 울림전, 27일까지 군산 예깊미술관서
‘지역문화 활성화’ 위해 전국 공예가와 교류 더해

이광진 작품.
이광진 작품.

우리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기 위한 2020년 공예주간 기획초대 ‘한국현대공예 울림전’이 군산 예깊미술관에서 115명의 현대공예작가들의 땀방울로 결실을 맺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공예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지방의 공예문화를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공예주간의 특별 전시인 만큼 이를 통해 현대공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문화생활에 작은 변화가 울림이 되어 펴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기치로 전국의 공예가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교류에 힘을 더했다. 독창적인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뿐만 아니라 창작과 문화 소비가 함께하는 예술시장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광진 한국공예가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공예가의 섬세한 창작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공예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이 없어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든 일상을 잠시라도 잊고 공예가의 섬세한 창작의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고온하는 도시 군산에서 소개하는 현대공예작가들의 작품이 여러분에게 위로와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공예가협회는 4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대의 현대공예단체로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공예 분과 회원으로 구성돼 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기전시회와 특별 기획전 등을 통해 한국현대공예문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반기별로 <한국공예> 협회지를 발간하면서 현대공예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목양공예상’, ‘한국공예가협회상’, ‘젊은작가상’ 수상자를 매년 선정함으로써 한국현대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현대공예의 산실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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