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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지역브랜드 공연 예산, 해마다 감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직 의원 자료
국비 지원액 2018년 6억, 2019~2020년 5억원대, 2021년 4억원대
2016년부터 국비지원 감소 지속, 도내 예술인 일자리도 위험

이상직 의원
이상직 의원

전북지역브랜드 상설공연사업과 관련한 국비 지원액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예술인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직 국회의원(무소속, 전주을)에 따르면, 전북지역브랜드 상설공연에 대한 국비 지원액은 2016년 7억원, 2017년~2018년 6억원, 2019년 5억4700만원, 2020년 5억1100만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 예산안에는 4억7000만원이 책정, 5년 만에 33%가 감소했다.

공연 운영횟수도 줄고 있다. 이 의원이 전북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관광브랜드 공연과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올해 열린 횟소는 110회로 지난해(161회)보다 51회가 줄었다. 이 때문에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활동 기반마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사업비 감액으로 인한 공연 규모 축소는 결국 예술인 일자리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전북 예술인에게 지속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공연의 질적 하락과 예술인 처우 악화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재확산 때문에 추진하는 공연예술의 비대면·디지털 콘텐츠 전환 사업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도 사업예산 30여억원을 들여 예술의 전당에‘공연 영상화 종합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공연예술의 비대면·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의 정확한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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