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청년위원장 및 다문화위원장, 사회경제위원장 임명
당내 정치 아닌 당외 정치 선언. 그간은 내부정치 싹 버릴 것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성주호(號)가 당내 정치가 아닌 장외 정치를 선언하며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그간 도당은 도민과 소통·협치 측면이 약하고 내부정치를 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성주(전주병) 전북도당위원장은 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외적 소통 정치를 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한 포문으로 신임 도당 당무위원으로 선임된 임경수(55) 사회적경제위원장, 임성은(38·베트남) 다문화위원장, 임정우(26) 운영위원 등의 소개와 도당 현안 진행상황에 관련해 발언했다.
운영위원의 경우 통상 국회의원이나 상설위원장이 맡는 자리지만 당내 사정을 감안할 때 청년과의 소통이 적었다고 판단해 이번에 새로 청년몫으로 만든 자리다.
김성주 위원장은 “당내에만 갖히지 않고 외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새로 위원장을 뽑고 청년몫 운영위원을 선임하게 됐다”며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판단이 도민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업추진에서 실생활을 보면 외부 전문가가 바라보는 시각이 더 나을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정당들이 모여 정책 경쟁을 벌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다만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어선 안된다”며 “야당은 여당과 정부가 못하는 것을 하게 할 때 야당의 모습이 돋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전북을 찾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북 발전이 더딘 이유는 일당체제기 때문’이라는 발언에 응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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