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국 3200여 종 버섯 총망라
40여 년 넘게 버섯을 연구하고 버섯 전문 칼럼니스트인 조덕현 전 우석대 교수(보건복지대학 학장)가 우리땅에서 나는 버섯을 총망라한 <한국의 균류> 6권의 집필을 마쳤다. 한국의>
시리즈 중 마지막인 6권은 인쇄를 거쳐 시판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집필된 이 버섯 백과는 6권을 마지막으로 3200여 종의 버섯들이 책들에 담겼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 전 교수는 버섯이 생태계를 유지하고 자연을 순환시키는 신비로운 존재라고 보고 버섯도감 집필에 매진해왔다. 한국에서 국내 버섯들이 망라된 것은 이 도감이 처음이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자연버섯을 수집해 총정리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라틴어로 된 버섯이름을 찾고 이름을 붙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조 전 교수가 절반 이상은 이름을 붙였다.
그는 2001년 전북일보에 ‘조덕현 교수의 버섯의 세계’로 버섯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한 나라의 버섯이 시리즈로 이뤄져 출판된 것은 스위스와 독일, 우리나라 뿐이라는 것이 조 전 교수의 이야기이다.
조 전 교수는 전주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우석대 교수와 광주보건대 교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겸임연구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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