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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체육계 새질서 필요, 다시 존중받는 시대를
정부와 협의체 구성해 협력관계 회복하겠다”
고 이철승 총재·이연택 전 재경도민회장 이어
역대 세번째 전북출신 ‘스포츠 대통령’ 도전장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이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이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장영달(72) 우석대 명예총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북 출신으로는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이연택 전 재경도민회장에 이어 세 번째 대한체육회장 도전이다.

장 명예총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 체육의 100년을 열어야 한다. 체육인들이 앞장서고,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남원 출신으로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장 명예총장은 14∼17대 국회의원(전주 완산구)을 지내며 국회 국방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맡았다.

2005∼2008년 대한배구협회장으로 일한 것을 비롯해 생활체육 전국배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체육계와도 인연이 있다.

그는 “한때 국가의 중요한 정책 추진과제였던 체육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는 까닭은 현재의 대한체육회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체육계의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 스포츠가 국민 모두의 것으로 사랑받고 다시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정부를 상대로 대한체육회가 대립할 게 아니라 협력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며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장 명예총장은 선거에서 당선되면 정부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관계를 재정비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아우르는 혁신·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 총력 지원, 대통령 직속 국가 체육위원회 설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청 신설 검토, 스포츠 기본법 제정 추진, 대한체육회로 집중된 스포츠 권력 지방체육회와 종목 단체로 이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끊이지 않는 체육계 비위에 대해선 “체육인의 도덕적 해이에 관한 모든 책임은 대한체육회와 그 수장인 회장에게 있다”며 “제가 당선돼 임기 중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분명히 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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