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8:0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공립'미술관'도 사상 첫 정부 평가, 도내 미술관 통과 '촉각'

문체부, 이달 말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결과 공개 예정
전북도립미술관,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 무주 최북미술관 3곳이 평가 대상

전북도립미술관 전경
전북도립미술관 전경

전국 공립미술관들이 사상 처음으로 정부평가를 받는 가운데, 도내 공립미술관들에 대한 평가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문화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그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평가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공립 박물관 평가는 2017년도부터 진행됐고, 미술관 평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문체부는 7월 평가기관 대상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최종결과는 오는 31일 나올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한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인증서(인증기간 2년)가 발급된다. 인증 박물관과 미술관은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평가대상은 전북의 공립미술관인 전북도립미술관, 익산예술의 전당 미술관, 무주 최북미술관 3곳이다.

주요평가기준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먼저 전북미술계의 중심축인 도립미술관은 최근 타 기관 공모사실로 물의를 빚었던 김은영 관장의 리더십과 교육 기획, 교육 운영 전문성,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대한 평가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은 전시공간으로서의 노력, 미술관만의 독창적인 역할이, 최북미술관은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이 평가 관심사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지난달 문체부 현장심사에서 미술관의 역할과 적극적인 실험, 전시기회 등 전반적인 부분을 적극 어필했다”면서 “좋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현장심사에서 공연과 미술을 함께 운영하다보니 미술관의 독창적인 운영방법과 비전을 많이 물어봤다”면서 “지표에 맞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개에서 공립미술관 외에도 전북에 자리를 잡고있는 무주 국립태권도박물관, 익산 전사박물관, 전주국립전주박물관 등 3곳 국립박물관에 대한 평가도 함께 공개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