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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센터 다음 달 건립 사실상 확정… 재무적 타당성 입증 논란 종식

전북신보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 인정
다음 달 착공 2023년 6월 완공 계획

(표) 전북국제금융센터 수지 분석 결과 및 재무적 타당성 분석
(표) 전북국제금융센터 수지 분석 결과 및 재무적 타당성 분석

전북 신용보증재단 이사회의 갑작스런 견제구에 불필요한 논쟁을 낳았던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이 원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금융센터 건립은 당초 방침대로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6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15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밝힌 ‘전북금융센터&재단사옥 건립 사업투자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센터는 당초 우려와는 다르게 수익성지수와 순 현재가치, 내부수익률 등 모든 분야에서 재무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센터 건립 후 33년 간 수지분석 결과 수입 1543억7500만원 지출은 이보다 적은 883억8600만원으로 오히려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부지매입비의 경우 도유지로서 토지 조성원가로 수의계약 할 수 있어 비용도 다른 부지보다 대폭 절감할 수 있는데다 금융센터와 함께 관내 중소상공인 관련기관을 집적함으로써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용역 결과의 핵심이다. 공실이 발생해서 신보가 재정적 타격을 입는다는 주장과 신보의 목적과 맞지 않게 활용된다는 비판은 기우에 불과했던 셈이다.

한편 신보는 사업투자 재무적 타당성 분석내용을 보완한 최종 보고서를 검토 받고나면 본격적인 전북금융센터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 내용으로 금융센터 건립이 왜 필요한지 수학적 재무적 타당성이 입증됐다”면서“우려가 종식된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센터는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254)에  지상 11층, 지하 2층(연면적 2만5000㎡)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투입 자산은 820억으로 같은 규모지만, 당초보다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김윤정 기자·천경석 기자

김윤정·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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