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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경쟁 후끈…20일 전주서 순회합동 연설회

당대표,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 확정
최고위원, 7명 후보 등록. 이중 5명 선출

18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후보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 정한도, 송영길, 우원식 후보.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후보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 정한도, 송영길, 우원식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핵심 친문으로 불리는 윤호중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한데 이어 18일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치르는 등 당권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당대표 예비경선 당선자로 송영길·우원식·홍영표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막판 출사표를 던진 정한도 용인시의회 의원은 본선행에 오르지 못했다. 예비경선의 총 선거인수는 470명 중 투표자수는 297명이며 투표율은 63.1%다. 후보자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예비경선에서 송영길 의원은 ‘혁신’을 우원식 의원은 ‘민생’, 홍영표 의원은 ‘개혁’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면서 “국민적 공감대와 야당 설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유능한 개혁을 실천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 의원은 “이번 선거 패인은 양극화, 코로나 19, 부동산값 폭등, LH 사태로 이를 모두 아우르면 한 마디로 민생과 국민의 삶”이라며 “전당대회의 논쟁은 다른 무엇도 아니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구체적인 민생 해법이 제시돼야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개혁은 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을 중단 없이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3파전으로 확정된 당대표 후보자들과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오는 20일 전북을 시작으로 순회합동 연설회를 진행한다. 20일(광주·전남·제주, 전북)을 시작으로 22일(대전·세종·충남, 충북), 24일(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6일(강원, 서울·인천·경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20일 전북을 찾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오후 3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질 계획이며,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유튜브 영상으로 연설회를 방영한다. 이에 앞서 홍영표 의원은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당대표 출마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내달 2일 당대표 선출과 함께 치러지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3선 전혜숙 의원과 재선 강병원·백혜련·서삼석, 초선 김영배·김용민 의원, 그리고 황명선 논산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9명 미만이 등록했기 때문에 7명 후보 모두 예비경선 없이 본선에 오르게 됐으며, 이 중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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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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